■ 진행 : 나경철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승훈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꼭 두 달 되는 날이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교라 할 수 있는 동방정교의 부활절이었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바랐던 휴전 대신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 지역 등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를 누르고 20년 만의 연임에 성공했는데, 선거 결과 프랑스 국민은 지난 5년 전보다 더 분열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국제부 이승훈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꼭 두달이 됐습니다. 2월 25일날 침공을 했으니까 어제가 꼭 두 달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그런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의 공세, 여지껏 변함이 없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침공 두 달째가 되기도 했고 또 어제는 동방정교회의 부활절이었죠. 동방정교회의 부활절, 그러니까 시간표가 일반 가톨릭이나 또 개신교와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어제가 부활절이었고요. 부활절까지만이라도 총성을 멈춰달라, 휴전을 좀 하자. 이런 UN 사무총장의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우폴에 있는 많은 주민들, 좀 움직여야 되니까 통로라도 열어줘야 되니까 그때까지 총성을 멈춰달라, 이게 교황의 메시지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침묵했습니다. 제철소를 지키고 있는 아조우연대의 한 지휘관이 SNS에서 이런 글을 올렸어요. 제가 관심이 있어서 한번 봤는데요. 오늘은 부활절이다. 축하하고 성스러운 날인데 적군은 공중폭격과 함포 사격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적군의 탱크를 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제 적보병이 침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지금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한 대목이 아닐까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 러시아군, 이 남부에 있는 마리우폴뿐만 아니라 동부에 있는 돈바스 지역에 대한 총공세 지금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보고 왔는데 서로 이겼다, 이런 선전전을 계속 하더라고요. 누가 이겼는지보다는 그 안에 남은, 전쟁 뒤에 남을 많은 민간인 피...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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